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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 김민재, 뮌헨의 승리를 지켰다”…아우크스부르크전 3-1 완승
바이에른 뮌헨은 5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3-1로 꺾었습니다. 이 승리로 뮌헨은 승점 68(21승 5무 2패)을 기록하며 2위 레버쿠젠(승점 59)과의 격차를 9점으로 벌렸습니다.
김민재 스타팅 라인업 / 뮌헨 SNS
김민재, 부상에도 풀타임…철벽 수비 빛났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과 허리 통증, 감기 증세에도 불구하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중앙 수비수 파트너 우파메카노가 시즌 아웃된 가운데, 에릭 다이어와 호흡을 맞추며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이끌었습니다.
김민재는 94%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78/83회)을 기록하며 빌드업에도 큰 기여를 했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7점을 부여했습니다. 그는 걷어내기 4회, 헤더 클리어 2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9회, 공중볼 경합 성공 5회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습니다.
골 넣고 포효 중인 케인 / 뮌헨 공식 SNS
수적 우위 살린 뮌헨, 후반 역전극 완성
전반 30분 아우크스부르크의 지안눌리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뮌헨은 전반 42분 자말 무시알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반 13분 아우크스부르크의 체지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한 뮌헨은 후반 15분 해리 케인의 다이빙 헤더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뮌헨은 더욱 공세를 높였고, 후반 추가시간 리로이 사네의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굴절돼 쐐기골로 이어지며 경기를 3-1로 마무리했습니다.
김민재, 결정적 순간 팀 구해내…집중력 강조
경기 종료 직전, 다이어의 실수로 상대 공격수 베리샤가 단독 찬스를 맞이했지만, 김민재가 빠르게 커버해 슈팅을 차단하며 실점 위기를 막았습니다. 위기 직후 김민재는 머리를 가리키며 “집중하라”는 뜻의 제스처로 동료들을 질책하며 팀의 집중력을 다잡았습니다.
뮌헨, 무관 아픔 씻고 우승 경쟁 박차
이날 승리는 지난 시즌 무관의 아쉬움을 딛고 우승 경쟁을 이어가는 뮌헨에게 매우 중요한 한판이었습니다. 최근 11경기에서 6승 5무로 상승세를 보였던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김민재의 헌신과 팀워크로 거둔 승리는 향후 시즌 흐름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